WHO "코로나19 확산…韓정부와 긴밀 협력中"

"韓, 中·크루즈 外 최다 확진 사례 보유"
  • 등록 2020-02-22 오전 5:48:21

    수정 2020-02-22 오전 5:48:21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현지시간) 한국 내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사진)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일본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을 제외하면 현재 한국이 중국 외 지역에서 가장 많은 확진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런 증가로 이어진 전염 역학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현재 기준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04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또 “중국 이외 지역에서 전체 발병 사례는 비교적 적은 편”이라면서도 “중국 여행 이력이나 확진자와의 접촉 등 뚜렷한 역학적 관계가 없는 경우가 많아 걱정”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국가에 (코로나19) 억제 조처를 지속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지역 사회 전염이 일어날 경우 준비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그는 중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든 데 대해선 “중국이 보고 대상을 실험실 내에서 확진된 사례로 다시 제한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중국 우한의 보건 시스템이 (코로나19) 의심 환자 모두를 검사할 수 있는 능력을 되찾았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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