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한 신뢰 산산조각났다…이제부터 괴로울 것”(속보)

  • 등록 2020-06-13 오전 12:14:30

    수정 2020-06-13 오전 12:20:3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이 남북관계는 이미 수습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북한은 12일 밤 장금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장 담화를 통해 지난 11일 대북전단 살포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힌 청와대를 향해 “믿음보다 의혹이 더 간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통해 애써 가져보려했던 남조선당국에 대한 신뢰는 산산조각이 났다”며 “이제부터 흘러가는 시간들은 남조선당국에 있어서 참으로 후회스럽고 괴로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탈북민으로 구성된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대북풍선단-서정갑 회원 11명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에서 ‘새 전략핵무기 쏘겠다는 김정은’이라는 제목의 대북전단 50만장과 소책자 500권, 1달러 지폐 2000장, SD카드 1000개를 20개 대형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보냈다.(사진=자유북한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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