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미디어관련법 수혜주..`매수`-신영

  • 등록 2009-05-18 오전 7:48:24

    수정 2009-05-18 오전 7:48:24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신영증권은 18일 태영건설(009410)에 대해 "6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미디어 관련법 처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태영건설이 보유한 SBS미디어홀딩스와 3개 지방 방송주 지분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디어 산업의 규제 완화는 태영건설이 61.2%지분을 보유한 SBS미디어홀딩스 지분가치 뿐 아니라, 3개 지방 방송주(부산방송 7%, 강원민방 7%, 전주방송 14.1% 보유)의 지분가치 상승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태영건설이 단기적인 주가 상승 요소를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수처리 플랜트에 강점을 지녔다는 측면에서 중장기 성장동력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SK건설과 태영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움은 지난 15일 발표된 경인운하 6공구 설계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으며 사업자 확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태영건설의 지분율은 400억~500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12조원 규모로 집행되는 4대강 사업에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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