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가정보원 개혁을 위한 제3차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은 앞선 장외집회들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한 후 시민단체 주관의 촛불집회에 합류하기로 했다. 전병헌 원내대표에 이어 이번에는 양승조 최고위원이 연설자로 나선다.
민주당 한 의원은 “청문회를 야심차게 마련했지만 정작 진실규명 등 본래 목적을 이루지는 못한 것 같다”면서 “두 증인의 뻔뻔함을 국민이 심판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은 언론인·종교인 등의 시국선언과 증세논란을 빚은 세법개편안 논란이 민심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