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출시‥판매가격 3460만원

가솔린모델보다 유류비 연 100만원 절감
  • 등록 2013-12-15 오전 9:00:05

    수정 2013-12-15 오후 1:39:46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준대형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출시,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그랜저는 국내 준대형차 시장을 석권해온 프리미엄 세단으로, 독자 개발에 성공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세타∥ 2.4 MPI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했다. 엔진과 모터의 동력 단속을 담당하는 엔진 클러치와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간단한 구조와 적은 모터 용량으로도 구동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전측면. 현대차 제공
최고출력은 159마력(ps), 최대토크는 21.0kg·m다. 출력을 담당하는 모터에는 35kW급 고출력 전기모터를 적용했다. 엔진과 모터가 효율적으로 동력을 배분해 준대형임에도 1등급 수준인 연비(16.0km/ℓ)를 갖췄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1년 운행하면 그랜저 가솔린(2.4모델)보다 약 98만원, 5년 주행시 약 490만원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현대차 측은 밝혔다. (휘발유 1리터당 1877원, 연간 2만km 주행 기준)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을 탑재해 연비뿐 아니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 기존 그랜저의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17인치 알로이 휠과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렘, 신규 아쿠아 마린 외장 컬러를 적용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갖췄다. 아울러 연비 운전 정도에 따른 단계별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제공하는 4.6인치 컬러 TFT LCD 클러스터를 탑재했고, 전기차 모드 주행 시 엔진 소리가 나게끔 해 보행자의 안전도 고려했다. 슈퍼비전 클러스터, 전자파킹 브레이크(EPB) 시스템은 기본사양으로 장착됐다.
현대차 제공.
아울러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에 대해 10년간 20만Km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1년 75%, 2년 68%, 3년 62%로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주는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와 30일 이내 하이브리드 불만족 시 다른 차량으로 교환해주는 차종교환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차 값은 3460만원(세제혜택 후 판매가격)으로 책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국내 친 환경차 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현대차의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제품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우수한 상품성에 실용성까지 겸비한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고급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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