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입 300만원` 미모 女교사, 포켓몬 트레이너로 직업 변경

  • 등록 2016-07-31 오전 12:00:55

    수정 2016-07-31 오전 12:00:55

(사진=미러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GO’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포켓몬 전문 트레이너’가 등장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는 잉글랜드 런던 북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소피아 페드라사가 포켓몬 GO 계정을 팔아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피아는 보유한 포켓몬의 숫자에 따라 적게는 50파운드(7만원)에서 많게는 수천 파운드에 각 계정을 판매하고 있다.

사실 소피아는 아이들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던 교사였다. 당시에도 그는 한 달에 평균 2000파운드(296만원)를 벌만큼 수입이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소피아는 안정적인 벌이가 보장되는 교사 대신 포켓몬 전문 트레이너가 되기로 결심했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포켓몬 GO를 스마트폰에 설치한 순간, 나는 이 게임이 돈이 될 거라는 걸 느꼈다. 그날로 교사 일을 그만뒀다”고 말했다.

소피아는 매일 18시간 정도 게임을 하면서 포켓몬을 수집하고 있으며, 일정 수준 이상 레벨이 오르면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를 통해 계정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레벨 계정은 100파운드(15만원)에서 200파운드(3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으며 20레벨이 넘어가는 경우 1000파운드(148만원)까지 가격이 뛴다고 소피아는 설명했다.

그는 “레벨을 15까지 올리려면 보통 하루에서 이틀 정도가 걸린다”면서 “계정을 동시에 여러 개 돌리기 위해 휴대전화를 몇 대 더 구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켓몬 GO 제작사는 대가를 받고 계정을 거래할 경우 계정이 정지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럼에도 온라인 거래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포켓몬 GO 계정의 최고 입찰 금액은 7300파운드(1081만원)로 알려져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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