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 하락한 5,897.76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0.5% 내린 1만2313.36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1.4% 빠진 4783.69를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3186.26으로 0.7% 하락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32.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정부가 1947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악의 기록이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일 것이라는 추정도 나왔다.
8월 증시 전망도 밝지 않다. 한 애널리스트는 AFP 통신에 “8월 역시 어려운 한 달이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바랄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