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4S` 공개..`iOS5`는 12일 출시(상보)

CPU성능-다운로드속도 2배 향상
`아이폰5` 미공개..실망에 주가 4% 추락
  • 등록 2011-10-05 오전 3:16:00

    수정 2011-10-05 오전 3:48:00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5`를 발표하지 않은채 기존 `아이폰4`의 후속모델인 `아이폰4S`만 공개했다.

▲ 쉴러 애플 부사장이 `아이폰4S`를 설명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아이폰을 이야기하자`는 캐치 프레이즈로 열린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캠퍼스에서 열린 애플의 컨퍼런스에서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4S`를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은 14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외양은 기존 `아이폰4`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듀얼코어 A5 CPU를 사용해 CPU 작업속도가 2배 빨라졌고 듀얼코어 그래픽을 써서 기존 아이폰보다 7배나 더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방식으로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14.4Mbps에 이른다. 또 8메가픽셀 센서 카메라를 사용했고, 월드폰으로 GSM네트워크 로밍이 가능하다. 3G에서 8시간까지 통화가 가능하다.

아울러 애플은 새로운 오퍼레이팅시스템(OS)인 `iOS5`를 소개하고 이를 다음주 12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필립 쉴러 애플 수석 부대표는 "`iOS 5`를 오는 12일에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누구나 다운로드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같은 날부터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도 시작될 예정이다.

`iOS5`에서 새로 도입되는 어플리케이션인 `카드`도 공개했다. 스마트폰으로 카드를 출력하고 써서 우표를 붙이고 보내는데 미국에서는 2.99달러, 전세계 다른 곳에서는 4.99달러의 비용이 든다.   이밖에 애플은 MP3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16기가 아이팟 나노는 149달러에서 129달러로, 8기가 아이팟 터치는 229달러에서 199달러로 각각 인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물러난 스티브 잡스 후임인 팀 쿡 CEO가 첫 대규모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현재 애플은 전세계 휴대폰시장에서 점유율이 5%에 불과하지만 상당시간 뒤 모든 휴대폰은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아이폰5`가 공개되지 않은데 따른 실망감에 애플사의 주가는 오후 2시15분 현재 전일대비 4%나 추락하고 있다.   필 쉴러 애플 글로벌 마케팅담당 선임부사장은 "16기가 아이팟 나노는 149달러에서 129달러로, 8기가 아이팟 터치는 229달러에서 199달러로 내린다"고 밝혔다.

이날 아이폰 4S를 공개한 팀 쿡 CEO는 "MP3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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