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돈맥경화' 뉴타운·재개발 조합에 55억 추가대출

  • 등록 2013-09-16 오전 6:00:00

    수정 2013-09-16 오전 6:00:00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시는 오는 27일까지 시내 뉴타운·재개발 조합과 추진위원회를 대상으로 정비사업 융자금 55억원의 추가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올해 융자 예산으로 95억8300만원을 확보했다. 하지만 노량진4·6·7·8구역 등 19개 조합과 추진위의 신청을 받아 이중 18곳에 융자해준 결과, 지난 7월 예산이 모두 소진돼 긴급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이번 대출은 신청자가 다수일 경우 구와 시 융자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다만 구역 지정 자동 해제를 앞둔 일몰제 적용 구역이거나, 소송이 진행 중인 곳, 최근 사업 추진 실적이 없는 곳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 신청 한도는 올해 필요한 경비의 80% 이내다. 추진위 단계일 때 10억원, 조합은 20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담보대출은 연 3%, 신용대출은 연 4.5%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5년 일시상환 조건이지만 추진위는 시공사 선정, 조합은 준공 때까지 상환을 연장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신청서는 서울시 재생지원과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받으면 된다. 지원대상으로 확정되면 다음 달 중 융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은 올해의 3.5배 수준인 350억원을 편성해 침체된 정비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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