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진화한 엣지·카메라, 갤럭시S6 엣지 "어느별에서 왔니?"

  • 등록 2015-05-02 오전 7:11:52

    수정 2015-05-07 오전 9:05:35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밤 하늘을 밝히며 낙하하는 혜성의 정체를 찾아 성 안으로 걸어 들어온 여자, 갤럭시S6 엣지의 ‘눈부신 아름다움’과 마주하다.”

삼성전자(005930) 갤럭시6 엣지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광고다. 갤럭시S6는 갤럭시 시리즈중 가장 이질적인 제품이다. 메탈과 글래스 소재를 사용해 아름다운 디자인을 만들어냈고, 배터리 일체형으로 두께도 얇아졌다. 그만큼 더 편안하게 더 ‘엣지’있게 갤럭시S6가 진화했다.

◇0.7초만에 ‘찰칵’..어두운 곳도 ‘OK’

갤럭시S6 엣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카메라 기능이다. 양면 엣지로 디스플레이가 확장된 것처럼 느껴져 같은 사물을 찍어도 한층 넓어보였고 화질은 더욱 선명했다.

갤럭시S6 엣지는 F 1.9 조리개값을 가진 1600만 화소 후면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레이저오토포커스(LDAF)을 탑재, 레이저로 거리를 감지해 초점을 빠르게 맞출수 있다.

조리개는 센서에 들어오는 빛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조리개값이 낮을수록 전달하는 빛의 양이 많다. 때문에 어둠 속에서도 밝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실제로 갤럭시S6 엣지와 갤럭시S5의 카메라 기능을 비교해봤다. 어둠속에서 촛불을 켜고 찍은 결과 전작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촛불만 인식하는 갤럭시S5와 달리 갤럭시S6엣지는 촛불뿐만 아니라 병에 그려진 글자까지 선명하게 보였다.

카메라가 빠르게 실행되는 것도 강점이다.

홈 버튼을 2번 연속 누르거나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0.7초만에 카메라를 실행시켜준다. 역광 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후면뿐만 아니라 전면 카메라에도 적용했다.

여기에 전문가용 DSLR에나 들어가던 광학식손떨림보정(OIS)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셀피를 촬영하는 것도 간편했다. 후면 심박 센서를 터치하자 바로 사진이 찍혔다. 센서가 버튼 형태가 아니다보니 힘주어 누를 필요가 없고 손가락을 갖다대기만 해도 간단히 촬영이 가능하다.

QHD 슈퍼 아몰레드 화면은 갤S5나 갤노트4와 비교했을때 다른 것은 없지만 577ppi의 해상도로 게임을 할때나 사진을 볼때 확실히 차이가 느껴지기도 했다.

갤럭시S6 엣지(왼쪽)와 갤럭시S5(오른쪽) 카메라로 촬영해보니 조리개값으로 인한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촛불만 인식하는 갤S5와 달리 갤S6 엣지는 촛불 이외에도 병에 그려진 글자까지 선명하게 보였다.
◇‘엣지 스크린’, 문자, SNS 알림 기능 ‘쏠쏠’

엣지 스크린의 활용성이 생각보다 다양하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앞서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출시됐던 갤럭시노트4 엣지의 경우 케이스 커버를 닫는 경우에도 옆면을 볼 수 있어 ‘엣지’가 또다른 디스플레이로서의 역할을 했다. 그렇지만 갤럭시S6 엣지의 경우 곡률과 공간이 생각보다 작아 역할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있었다.

갤럭시S6 엣지는 엣지 스크린을 통해 피플 엣지, 엣지 정보모음 등의 기능을 사용할수 있다.

화면이 꺼져있을때도 엣지 스크린을 통해 관심 정보를 확인할수도 있다. 화면이 꺼져있을때 손가락으로 문질러주면 문자 알림이나 SNS, 뉴스, 주식정보 등을 확인할수 있다. 밤에 스마트폰을 켜지 않아도 엣지 스크린을 통해 시간을 확인할수 있다는 점도 유용해 보인다.

또한 피플 엣지는 바탕화면에서 엣지에 표시된 곳을 드래그하면 자신이 원하는 연락처를 최대 5개추가해 전화나 문자를 빠르게 이용할수 있다. 스마트폰을 뒤집어 놓으면 등록한 사람에게 전화가 오거나 알림을 받으면 엣지 스크린에서 해당 색깔의 불빛이 들어온다.

엣지 스크린을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지정할수도 있다.

다만 엣지를 양면에 적용함으로써 그립감은 다소 불편했다. 모서리가 둥글어 바닥에서 집어들때도 어색함이 느껴졌다.

이외에도 오는 7월 공개예정인 삼성페이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삼성페이는 출시와 함께 스마트폰이 업데이트되면서 자동 탑재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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