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유가 약간 회복할 것"‥올 평균 37달러 전망

  • 등록 2016-01-27 오전 12:51:17

    수정 2016-01-27 오전 12:51:17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세계은행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1분기 원자재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제 유가는 배럴당 평균 37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10월 보고서에서 세계은행은 올해 예상 유가를 배럴당 51달러로 밝힌 바 있다.

기본적으로 석유 가격이 급반등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라는 게 세계은행의 분석이다. 예상보다 빨라진 이란의 석유생산이 재개됐고 미국의 석유생산도 여전하다. 주요 신흥국의 경제성장 부진과 북반구의 겨울철 기온이 비교적 높게 유지된 점 역시 유가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세계은행은 올해부터 국제유가가 회복을 위한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의 유가 수준은 기본적인 수요나 공급의 변화보다 외부 변수에 의한 영향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생산 단가가 높은 회사나 산유국이 생산을 중단하면 공급이 감소할 수 있고, 세계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하면 석유 수요가 제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금속 원자재 가격은 올해 10.2% 내릴 것이라고 세계은행은 예상했다. 금(-7.3%)을 비롯한 귀금속(-8.0%), 곡물(-3.4%), 비료(-3.9%) 가격 등도 올해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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