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산 이 복권…'1조 7400억원' 대박 터졌다

  • 등록 2022-08-01 오전 5:55:36

    수정 2022-08-01 오전 5:55:36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미국에서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의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메가밀리언에 따르면 29일 밤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당첨 번호 및 보너스 번호를 모두 맞힌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금은 총 13억 3700만 달러로 한화로는 약 1조 7475억 원 수준이다. 이는 메가밀리언 사상 역대 2위, 미국의 전체 복권 사상 역대 3위에 해당한다.

미국 복권 메가밀리언.(사진=연합뉴스)
AP통신에 의하면 해당 복권은 시카고 외곽인 데스플레인스의 한 주유소 겸 편의점에서 판매됐다. 이 주유소도 1등 복권을 판매했다는 점 하나만으로 50만달러를 챙긴다.

당첨자는 향후 29년에 걸쳐 연금 형태로 당첨금을 받거나 현금 옵션을 선택해 약 1조 201억 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대다수 당첨자는 현금 옵션을 선택했다.

다만 최소 24%(외국인은 30%)의 연방 세금과 주와 지자체가 부과하는 세금을 납부해야 돼서 실제로 받는 돈은 이보다 적다.

1조 7500억원 상당의 당첨 복권을 판매한 미 일리노이주 데스플레인스의 스피드웨이 주유소 편의점.(사진=뉴시스)
메가밀리언 컨소시엄을 이끄는 팻 맥도널드 오하이오주 복권국장은 “메가밀리언 사상 가장 큰 잭팟 중 하나를 목격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누가 당첨됐는지 빨리 알고 싶다. 당첨자에게 곧 축하인사를 전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 45개주와 워싱턴DC, 미국령 버지니아에서 판매되는 메가밀리언 복권은 1에서 70까지 숫자 중 5개를 고르고 메가볼로 불리는 1에서 25까지 숫자를 하나 더 고르는 방식으로, 1등 당첨 확률은 약 3억 2500만분의 1로 알려졌다.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시 당첨금은 제한 없이 이월되며, 누적 당첨금도 크게 불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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