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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변호사는 “지금까지 여러 논의들이 행해지는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을 조금 더 감안해 줬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다”며 “윤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여소야대의 정치 지형 하에서 국정운영에 상당히 힘을 쏟아왔다. 그런데 만약에 안철수 의원이 여당 당대표가 되시면 더욱 국정운영의 동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는 윤 대통령이 취임 1년도 안 돼서 레임덕과 비슷한 상황에 떨어질 우려가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윤 대통령으로 봐서는 뭔가 활로를 찾아나서야 하는 상황이 도래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물었다. 안 의원 당대표 당선은 국정운영 동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어 대통령이 탈당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신 변호사는 대통령 탈당이 책무가 되는 상황도 거론했다. 그는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동력이 현저히 쇠약해져서 도저히 국정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그런 판단이 든다면 그때는 대통령의 책무가 있는 것이다. 이 나라를 제대로 이끌어나가야 할 책무에서 여러 가지 방도를 대통령은 모색을 당연히 해야 한다”며 상황 타개를 위해서도 탈당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