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너지 장관 "셰일가스 내년 수출 추가 승인한다"

  • 등록 2014-07-14 오전 6:01:01

    수정 2014-07-14 오전 6:01:01

어니스트 모니즈 미국 에너지부 장관 (사진=이데일리 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미국이 내년 상반기에 셰일가스 수출을 추가 승인을 할 전망이다.

어니스트 모니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신문과 인터뷰에서 북미에서 셰일가스 생산이 급증해 2015년 상반기에 셰일 가스 수출 프로젝트에 대해 추가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니즈 장관은 이어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 1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따른 오염수 처리에 대해 “모든 지원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루이지애나주(州) 셰일가스 개발 사업 캐머런프로젝트를 포함한 미국산(産)셰일가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사업 4건을 일본 기업들이 모두 추진하도록 승인한 바 있다.

일본이 2017년부터 미국 4곳에서 수입하는 셰일가스는 1690만t에 달한다. 미쓰비시상사와 미쓰이물산 등 종합무역상사들이 미국 내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각축전을 벌인 결과다.

모니즈 장관은 “이미 미국이 승인한 사업 규모를 합치면 세계 최대 LNG 수출국 카타르에 맞먹는 수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미 승인 된 4건에 관련된 프로젝트 내용은 수출 확대가 미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한 다음 내년 상반기쯤 다시 추가 승인하겠다고 전했다.

모니즈 장관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오염수 대책이나 토지 오염 제거 등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대 난제로 “(방사성 물질)트리튬을 포함한 오염수 처리”라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 中, 학생들에게 금융공부 중점 교육시켰더니 OECD가..
☞ 美·中 철강 싸움에 등 터진 韓 철강기업
☞ '고맙다 셰일가스!'..美 40년만에 원유 수출 허용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