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한 미국대사에 '대북제재 경험' 골드버그 지명

해리스 전 대사 물러난 이후 1년 넘게 공석 상태
  • 등록 2022-02-12 오전 7:23:31

    수정 2022-02-12 오전 7:23:31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한 미국대사에 필립 골드버그(65) 주콜롬비아 대사(사진)를 지명했다.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대북 제재 이행 경험이 있는 직업 외교관 출신의 골드버그 대사를 지명했다. 주한 미국대사직은 지난해 1월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뒤 해리 해리스 전 대사가 물러난 이후 1년 이상 공석인 상태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09~2010년 국무부의 유엔 대북 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으로 일했던 이력이 있다. 당시 유엔 대북 제재 결의 1874호의 이행을 총괄했다. 북미 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진 만큼 그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앞서 주칠레 대사대행, 주쿠바 대사대행, 주볼리비아 대사, 주필리핀 대사 등을 맡은 직업 외교관이다.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9년부터 주콜롬비아 대사를 맡아 왔다. 2010~2013년 국무부 정보조사국(INR) 담당 차관보를 지내기도 했다.

직업 외교관이 주한대사로 오는 건 2011~2014년 성 김 전 대사 이후 처음이다. 골드버그 지명자가 실제 한국에 부임하려면 상원 인준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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