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O캐피탈, 결제주 블록·페이팔 엇갈린 전망 제시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BMO캐피탈마켓이 결제주 블록(SQ)과 페이팔 홀딩스(PYPL)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고 배런스가 보도했다.

블록과 페이팔 홀딩스 주가는 5일(현지시간) 나란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블록의 주가는 1% 하락한 64.36달러를, 페이팔 주가는 3.2% 하락한 57.92달러를 기록했다.

루퍼스 혼 BMO캐피탈마켓 애널리스트는 블록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93달러에서 84달러로 낮췄다.

혼 애널리스트는 목표가 하향에도 블록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기적으로 마진 개선이 예상되며 지속적인 총 이익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페이팔에 대한 견해는 좀 더 신중했다.

혼 애널리스트는 “페이팔 주가는 시장점유율 손실에 대한 우려, 전자상거래 성장 둔화 등으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혼 애널리스트는 페이팔에 대해 시장수익률 의견과 65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BMC는 내년과 2025년 페이팔이 한자릿수 중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록의 주가는 올해들어 2.5% 상승한 반면 페이팔은 같은기간 1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