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뉴스] 결혼식서 '다른 사람' 사랑한다고 고백…식장 울음바다

  • 등록 2018-01-21 오전 8:30:00

    수정 2018-01-21 오전 8:30:00

[이데일리 e뉴스 조유송 인턴기자] 결혼식 도중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고백한 신랑

누구에게나 가장 특별하고 중요한 순간인 결혼식

포르투갈의 한 부부 제퍼슨(Jefferson)과 제시카(Jessica)도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당일 모든 것은 순조롭게 흘러갔다 반지를 교환하고, 사람들의 축복이 이어졌다

그때 신랑은 마이크를 잡고 고백했다 “아내 외에 다른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

예기치 못한 고백에 놀란 사람들

그때 수줍은 미소를 띠고 등장한 소녀 신랑이 말한 ‘누군가’는 바로 제시카의 딸 지오반나(Giovanna)

신랑은 딸 앞으로 다가가 무릎을 꿇었다 “만약 하나님이 내 소원을 들어준다면, 지오반나를 내 딸로 삼는 것”

“그러면 나는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아빠가 될 겁니다. 아름답고, 똑똑하고, 인내심이 깊은 나의 딸을 위해서”

“내가 엄마에게 약속했듯이 아빠는 평생 우리 딸을 보호해주고, 나쁜 일에서 지켜줄게”

딸도 새아빠에게 눈물을 흘리며 뜨겁게 포옹했다 순간 식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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