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는 경찰이었다?…임정서 초대 경무국장 맡아

민간 전문가와 임시정부 경찰 홍보 사업
초대 경무국장 백범 김구 경찰 활동 조명
민주화 기여·국민 보호한 의인 경찰 발굴
  • 등록 2018-08-12 오전 9:00:00

    수정 2018-08-12 오후 1:35:05

경찰 교양지 <민주경찰>에 백범 김구 선생이 남긴 휘호와 축사 (사진=경찰청)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내년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경찰이 임시정부 경찰을 발굴하고 현양하는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경찰청은 민간 전문가와 기념사업 추진위를 발족하고 임시정부 경찰을 알리는 각종 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부터 전담팀을 꾸려 임시정부 경찰에 대한 자료 수집 등 연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현재 기념사업을 위한 세부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

임시정부 경찰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 경찰 조직으로 일제 강점기 때 정부 수호와 교민 보호, 밀정(간첩)·반민족 행위자 등을 처단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백범 김구 선생이 초대 경무국장을 맡았고 나석주·유상근·노종균·김용원 등 독립운동가들이 임시정부 경찰로 활동했다.

경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임시정부의 핵심가치와 임시정부 경찰의 기틀을 확립한 초대 경무국장 백범 김구 선생의 ‘애국안민의 민주경찰’ 정신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백범 김구 선생이 임시정부 경찰의 초대 경무국장이었던 사실과 많은 임시정부 경찰 요원들이 항일 무장독립운동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국민이 많다”며 “이밖에 민주화에 기여하거나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불의에 맞선 의인 경찰을 발굴해 현양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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