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서울옵토에 700억..설비투자펀드 가동

  • 등록 2009-09-20 오전 8:46:13

    수정 2009-09-20 오전 8:46:13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기업은행(024110)이 서울옵토디바이스에 700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특별설비투자펀드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서울반도체(046890)의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의 5년 만기 사모사채(금리 6.17%)를 인수함으로써 특별설비투자펀드 활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특별설비투자펀드는 기업의 설비투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2조원 규모로 설립한 자금이다. 산업은행 1조4000억원, 기업은행이 6000억원(지분투자 3000억원, 대출 3000억원을 지원한다.관련기사 ☞ 2009.08.16 12:00 다음달 설비투자펀드 2兆 우선 조성

LED칩 제조업체인 서울옵토디바이스는 시장 수요급증에 대비해 2010년까지 기계구입 등 생산시설 증설을 추진 중이다.

서울옵토디바이스는 기업은행으로부터 지원받은 자금으로 LED칩 제조의 핵심장비인 유기금속증착장비(MOCVC) 등 기계장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측은 "기계설비 구입, 사업장부지 확보, 연구개발을 확대하려는 많은 중소기업이 있어 자금지원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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