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30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HTC가 처음으로 출시할 계획이었던 12인치 풀사이즈 태블릿 출시 계획을 접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취약한 수요를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HTC는 올 3분기중으로 전화 기능이 포함된 윈도RT 기반의 7인치, 12인치 태블릿을 출시해 애플 ‘아이패드’, 아마존 ‘킨들파이어’, 삼성전자 ‘갤럭시탭’과 경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MS사가 지난해 10월 윈도RT를 첫 발표한 이후 지난 1분기에 전세계적으로 팔린 윈도RT 태블릿은 20만대에 불과하다고 IDC는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HTC측은 “시장 루머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