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윈도RT` 12인치 태블릿 출시계획 접었다

제품가격 높고 윈도RT 수요 부진한 탓
7인치 제품만 개발중..연말 출시할듯
  • 등록 2013-05-31 오전 7:01:08

    수정 2013-05-31 오전 7:01:08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스마트폰에서 태블릿PC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인 대만 HTC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태블릿용 운영체제(OS)인 ‘윈도RT’를 탑재한 7인치 태블릿만 출시하고 12인치는 내놓지 않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30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HTC가 처음으로 출시할 계획이었던 12인치 풀사이즈 태블릿 출시 계획을 접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취약한 수요를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HTC는 올 3분기중으로 전화 기능이 포함된 윈도RT 기반의 7인치, 12인치 태블릿을 출시해 애플 ‘아이패드’, 아마존 ‘킨들파이어’, 삼성전자 ‘갤럭시탭’과 경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소식통들은 윈도RT 기반의 12인치 태블릿의 경우 가격이 경쟁 제품들에 비해 너무 높은데다 RT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들의 수요가 워낙 취약하다는 점 때문에 개발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실제 MS사가 지난해 10월 윈도RT를 첫 발표한 이후 지난 1분기에 전세계적으로 팔린 윈도RT 태블릿은 20만대에 불과하다고 IDC는 추정하고 있다.

다만 HTC는 7인치 제품은 계속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단가를 낮추기 위해 인텔 칩셋 대신에 ARM홀딩스의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은 연말쯤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HTC측은 “시장 루머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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