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남녀, 맞선날 술 마시는 이유는?

  • 등록 2016-12-03 오전 12:00:00

    수정 2016-12-03 오전 12:00:00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돌싱남성은 재혼맞선 날 상대와 마시는 술은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필요하다’는 인식이고, 여성은 ‘실수를 유발하기 쉽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재혼 맞선 날 상대와의 음주는 어떤 역할을 할까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분위기 조성’(40.3%), 여성은 ‘실수 유발’(35.3%)을 각각 가장 많이 꼽았다고 밝혔다.

이어 남성은 ‘진솔한 대화 유도’(30.2%)-‘긴장 해소’(20.2%)-‘실수 유발’(9.3%), 여성은 ‘분위기 조성’(31.4%)-‘긴장 해소’(21.3%)-‘진솔한 대화 유도’(12.0%) 등의 순으로 답했다.

온리-유 관계자는 “남성들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술과 친숙해져 있기 때문에 맞선상대와도 거리낌 없이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여성들로서는 맞선과 같은 진지한 자리에서 상대가 술을 마시면 스킨쉽을 시도하거나 매너 없는 언행을 범하는 경우가 잦아 경계한다”고 말했다.

‘재혼 맞선 날 상대와 음주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에서는 남성은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5%가 ‘취기 오를 정도’로 답해 가장 많았고 ‘한두 잔’(32.9%)과 ‘전혀 안 마신다’(11.2%), ‘주량껏’(7.4%) 등이 뒤이었다. 여성은 46.1%가 ‘한두 잔’이라고 답해 첫손에 꼽혔다. 다음으로는 ‘전혀 안 마신다’(26.7%), ‘취기 오를 정도’(22.1%), ‘주량껏’(5.1%) 등의 순이었다.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 관계자는 “남성들은 술의 힘을 빌려 상대와의 대화를 주도하고 분위기도 조성하나 실수를 초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여성들은 진지한 분위기를 위해 가급적 음주량을 줄이려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재혼전문 온리-유가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달 24일∼30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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