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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최고위원은 8일 저녁 “얼마 전 제가 고발한 유튜브 가짜뉴스가 유튜브의 협조로 결국 삭제가 됐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썼다.
글에서 그는 “제가 경찰 수사를 의뢰하자 유튜브가 이례적으로 협조 답변을 줬다. ‘가짜뉴스 유포자가 베트남 서버를 통해 올렸기 때문에 당국과 협의해야 한다’는 설명이었다”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앞으로 유튜브와의 수사 협조를 통해 악의적 가짜뉴스를 막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또 “가짜뉴스 생성지가 베트남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가짜뉴스 유포자가 실제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그 보다 국내에서 IP를 우회하여 가짜뉴스를 올렸을 가능성이 크다. 경찰 등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 행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행히 제 가짜뉴스는 모두 삭제됐지만 그래도 용서할 수 없다”며 “가짜뉴스 유포자 잡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