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휴가’ 시작됐지만..주머니 사정에 직장인 ‘한숨’

직장인, ‘가정의 달’ 기념일 지출액 50만원 ‘훌쩍’
  • 등록 2019-05-04 오전 12:30:00

    수정 2019-05-04 오전 12:30:00

(사진=잡코리아)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오늘(4일)부터 3일 간 직장인들의 ‘꿀 휴가’가 시작됐다. 올해 어린이날이 일요일에 걸린 덕에, 다음날 월요일(6일)이 대체 휴일로 정해졌기 때문.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연인과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곳곳에선 이들을 반기는 다양한 축제도 열린다. 하지만 지친 일상을 달래는 휴가에 들뜬 마음도 잠시, 어린이날 조카 선물에 어버이날 부모님 용돈까지 생각하면 주머니 걱정이 앞선다. 가정의 달인 5월, 직장인들은 기념일에 얼마를 지출할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730명을 대상으로 ‘5월 개인 휴가 계획과 예상 경비’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예상 추가 지출액은 ‘평균 5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때(56만원)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다. 기혼 직장인은 평균 68만원으로 4.5% 줄어든 반면 미혼 직장인은 작년보다 오히려 19.8% 증가한 48만원으로 나타났다.

각 기념일의 예상 추가 지출액은 어버이날이 평균 2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어린이날 13만원, 스승의 날 5만원, 부부의 날·성년의 날 9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5월 기념일 경비를 긴축하려는 직장인들이 많았다”면서 “기념일 계획에 대해서도 ‘하루나들이’(47.8%)나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30.1%)는 응답이 다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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