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중고차시장, 변형차종 관심 'UP'

쿠페·왜건·컨버터블 등 인기
  • 등록 2012-10-01 오전 9:44:38

    수정 2012-10-01 오전 9:44:38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수입차 시장이 커지면서 쿠페, 왜건, 컨버터블, 고성능차 등 다양한 유형의 신차 출시가 늘고 있다. 올 한해 출시된 수입신차 60여종 가운데 3분의 1가량인 20여종이 쿠페, 왜건 등이다.

이러한 신차출시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중고차 시장도 세단에서 이른바 변형차인 쿠페형, 컨버터블 등의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매물 등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에 따르면 수입 중고차시장에서 BMW 쿠페시리즈와 아우디 쿠페 시리즈, 벤츠 NEW E클래스 E350쿠페, 폭스바겐 카브리올레, 푸조의 컨버터블 시리즈 등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중고차 가격은 BMW 쿠페 시리즈 중 대표적인 BMW 미니쿠퍼 S 쿠페 1.6 2011년식 모델 기준으로 2900만~3250만원선이다. 벤츠 E350 쿠페 중고차는 2010년식 W212 모델 기준으로 53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푸조 207CC
레저·여가활동 시간의 증가로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는 푸조의 컨버터블 시리즈 중고차는 푸조 207CC 1.6 컨버터블 2007년식 기준 1520만~1650만원선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폭스바겐 골프를 기반으로 개발된 친숙한 매력의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는 중고가 3500만~3600만원선이다. BMW 3시리즈의 인기 컨버터블 차량인 BMW 328i 중고차는 2011년식 기준 5400만원선에 거래된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
카피알은 “주로 20~30대 젊은층은 날렵한 디자인의 쿠페 중고차를 선호한다”면서 “특히 차체가 작고 세련된 BMW 미니 쿠페 중고차는 젊은 여성층의 수요가 많은 모델”이라고 전했다. 또 “왜건형 중고차는 주로 30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소비가 이뤄진다”도 덧붙였다.

변형차 열풍은 수입차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최근 제네시스 쿠페, 포르테쿱, i40 등도 차츰 인기 중고차 반열에 올라서고 있다. 트랜스포머의 ‘범블비’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한 쉐보레의 카마로도 대표적인 국산 쿠페 차량이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디자인을 중시한다면 낮은 차고와 날렵한 디자인의 쿠페, 레저활동·드라이빙을 즐기는 소비자라면 드라이빙의 매력을 한껏 고조시키는 컨버터블 중고차, 실용성을 추구한다면 왜건형 중고차를 각각 추천한다”고 전했다.

미니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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