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3월 출시' QM3 선택폭 확 넓힌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 적용 검토
사전계약대수 1만대 육박.. 올해 흥행 '예감'
  • 등록 2014-01-05 오전 10:36:56

    수정 2014-01-05 오후 3:24:5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르노삼성이 오는 3월 공식 출시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의 선택폭을 확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QM3에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VM)을 비롯한 각종 안전·편의사양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AVM은 마치 차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360도 영상을 제공하는 주차보조시스템으로 중형 세단 이상 고급 모델에는 옵션으로 제공돼 왔지만 소형 이하 차급에 적용된 적은 없다. 그 밖에도 스마트키 등 다른 옵션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다.
QM3 실내 모습. 르노삼성 제공
주차 때 360도 화면을 제공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모습. 3월 출시하는 QM3 고급 모델에 옵션 적용 예정이다. *실제 QM3 적용 영상 아님
QM3는 지난 12월 1000대 한정 판매하면서 2250만~245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복합연비 18.5㎞/ℓ의 높은 연비로 주목을 받아 왔다. 출시하자마자 국내 수입 물량 1150대가 모두 판매됐고, 출시까지 아직 2개월여 남았지만 5일까지 사전계약대수가 1만대에 육박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르노삼성은 여기에 고객 선택 편의사양을 추가함으로써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QM3는 SE·LE·RE 3개 모델로 운영되지만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느라 편의사양은 다소 뒤처진다는 평가도 있다. 기본 모델의 가격은 현 수준을 유지하면서 최고급 사양엔 고급 옵션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일 계획이다. 추가 적용이 검토되는 AVM의 사후시공 기준 가격은 약 100만원이다.

르노삼성은 이런 편의사양 확대 정책을 위해 최근 부산공장 내 PDI센터 기능을 강화했다. PDI(pre-delivery inspection)센터란 수입차가 국내 고객에 전달되기에 앞서 각종 편의사양을 국내 실정에 맞게 고치고 운송 중 결함 여부를 검사하는 곳이다.

르노삼성은 이곳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부품 협력사의 각종 편의기능의 추가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신차 상품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최근 정확한 도착 예정 시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티맵’을 전 라인업에 도입한 바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QM3의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상품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라며 “1만명에 달하는 대기 고객과 이후의 구매 고객이 모두 만족할 만한 경쟁력 있는 상품을 내놔 현재의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QM3. 르노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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