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경쟁력]현대그룹 '무재해 사업장 달성' 돋보여

  • 등록 2014-08-25 오전 7:00:00

    수정 2014-08-25 오전 7:00:00

현대상선이 지난 5월 전국 50여개 협력사들과 함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대그룹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그룹은 안전경영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계열사별로 위해· 위험요인을 수시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과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상선은 작년 현대상선에 속한 모든 협력사와 함께 항만 인명사고 ‘0’(제로)라는 쾌거를 이뤘다. 그동안 협력사와 함께 안전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선박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전사적 노력을 펼쳐왔다. 지난 5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개최한 간담회에는 50여 개, 6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최근 화두가 된 선박 및 항만 안전관리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현대상선은 지난 1994년 안전관리 전담부서로 ‘안전품질팀’을 신설하고 국제협약 ISM CODE에 따라 사업·선단별로 안전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명사고 제로 달성을 위해 안전교육, 포스터 개시 등 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해적 피습, 화재 등 다양한 시나리오별 육·해상 비상 합동훈련을 하는 등 안전 강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13년 동종업계 최초로 ‘무재해 22배(792만 시간)’를 달성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그동안 산업재해 없는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안전 매뉴얼을 정비하고, 연간 35시간 이상 전 직원 안전교육 의무화, 노사 합동 안전점검, 노사 자율재해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의 안전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지난 6월에는 ‘설치현장 안전사고 예방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TF는 ‘영업 단계부터 생산, 설치에 이르기까지 글로벌표준에 부합하는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2012년 12월에는 ‘승강기안전관리 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로지스틱스는 2012년 국내 택배업계 최초로 고객 전화번호 유출 차단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이 택배운송장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택배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택배운송장에 실제 고객 전화번호를 기재하지 않고 암호화 프로그램에 의해 변환된 가상전화번호가 사용되는 시스템이다. 고객 휴대폰, 일반전화번호 모두 가상의 임시번호로 전환되며, 운송장에 사용하는 가상의 전화번호는 택배 배송 완료와 함께 전산프로그램에서 자동 삭제된다.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은 “앞으로도 안전 관련 지속적인 교육과 사고 예방 시스템이나 프로그램 마련으로 안전사고 없는 사업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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