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 품은 삼성물산, 건설사업관리능력 1위 올라

  • 등록 2015-08-31 오전 6:00:00

    수정 2015-08-31 오후 1:53:19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삼성물산(000830)이 올해 건설사업관리(CM) 능력 평가에서 44개 국내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9월 국내 1위 설계업체인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한 뒤 올해 처음으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까지 6년 연속 CM 능력 1위 자리를 지켰던 한미글로벌은 올해 평가 대상에 빠졌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도 건설사업관리자 CM 능력 평가 결과, 지난해 1741억 6000만원의 CM 계약(수주) 실적을 올린 삼성물산이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CM 능력 평가 및 공시는 CM 사업을 하는 업체 중 평가를 신청한 44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CM(Construction Management)이란 건설사업관리자가 발주자 대신 건설공사의 기획·설계·시공·사후 관리 등 전 단계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업무다.

이번 평가에서 2위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251억 3500만원)가 차지했다. 희림은 지난해 11위에서 순위가 9계단 상승했다. 3위는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236억 4300만원)였다. 기존 삼우의 설계 부문을 분할해 삼성물산에 떼어주고 CM과 감리 부문만 남은 회사다.

지난해 CM 실적은 총 4611억원으로 1년 전(3236억원)보다 40% 이상 증가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러시아 락타센터 등 해외 대형 CM 수주와 국내 CM 발주 물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지역별로 국내 2518억원(53%), 해외 2093억원(45%)이었다. 분야별로는 민간(3388억원(73%), 공공 1223억원(27%)을 기록했다. 공사 종류별로 보면 건축이 4378억원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기존 용역형 외에 올해 처음으로 평가한 시공책임형 CM의 경우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가 건축 부문에서 1373억원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공책임형은 기존 CM 업무에 더해 업체가 시공을 직접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자세한 평가 결과는 한국CM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cmak.or.kr)나 건설산업종합정보망(www.kiscon.net)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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