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이날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1분기 성장률은 계절적 요인으로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1분기 성장률이 제로로 떨어질 수 있다는 말인가’라는 진행자의 거듭된 질문에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는 셧다운 사태라는 ‘불확실성’이 더해지긴 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여전히 “올해 3%의 성장률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020년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단언했다.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하면 미국의 신용등급을 현행 트리플A(AAA)에서 더블A(AA)로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한 데 대해서도 “그럴 위험은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