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스몰캡]코리아센터, 해외직구로 외형 성장

이커머스 관련 해외직구·광고·배송 사업 영위
글로벌 소싱 年성장률 40%…올해 영업익 207억 예상
광고·마케팅 강화…연내 동남아 풀필먼트 확대
  • 등록 2020-01-18 오전 6:40:00

    수정 2020-01-18 오전 6:40:0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번 주말에는 코리아센터(290510)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00년에 설립된 코리아센터는 국내 이커머스 관련 해외직구, 광고, 배송, 가격비교 등을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기업입니다.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株)죠.

이 회사는 해외직구와 셀러들이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광고, 배송, 가격비교 서비스 등을 수직계열화 형태로 이루고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힙니다. 또 상품과 소비자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판매상품 선정, 데이터 판매 등 부가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4분기 코리아센터의 매출액을 706억원, 영업이익을 62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비롯한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글로벌 소싱 사업과 메이크샵 중심으로 매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매출 비중 60%가 글로벌 소싱 사업으로 해외직구 시장 지속 성장, 기업 간 거래(B2B) 중심으로 수요 확대 등이 기대됩니다.

이 회사의 향후 체크 포인트는 해외직구가 이끄는 성장률로 볼 수 있습니다.

서혜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이 회사의 글로벌 소싱 연간 성장률은 매년 40%를 상회하고 있는 수준으로, 국내 해외직구 시장 성장률과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구매건수는 전년 대비 33%, 구매금액은 14% 각각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직구시장은 건강식품, TV 중심의 가전제품, 중국 정보기술(IT) 기기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해외직구시장에서 코리아센터가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꼽힙니다.

첫째는 이 회사의 글로벌 소싱 사업은 B2B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데, 오픈마켓의 해외직구에 대한 취급범위가 넓어지며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대량구매를 통한 바게닝 파워(협상력)를 가져가거나 해외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 회사의 글로벌 소싱 사업은 2018년까지 적자였으나 2019년부터 점진적으로 이익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죠.

이로 인해 올해도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전망입니다.

서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3251억원,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75% 늘어난 20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링크프라이스를 인수하며 광고·마케팅 기능을 강화했으며, 연결로 반영될 시 추가적인 실적 업사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연내 동남아 중심의 풀필먼트(고객주문 처리)를 확대해 크로스보드(국가 간 거래) 기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공모자금을 활용해 인수·합병(M&A)를 통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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