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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보합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과 같은 배럴당 72.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지난 7월 30일(배럴당 73.95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이내 공급난 우려가 시장을 뒤덮었다. 허리케인 아이다가 덮친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 가동이 아직 완전히 재개되지 않은 와중에 또다른 열대성 폭풍 니콜라스까지 미국 본토에 상륙하면서다. 원유 생산이 더뎌지면 가격은 상승 압력을 받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250만배럴 감소)보다 더 많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