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도…초등학생, 코로나19 확진 후 사망

  • 등록 2022-08-02 오전 6:00:03

    수정 2022-08-04 오전 9:10:23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난달 세종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이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하루 만에 숨지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안양시에 거주하는 한 초등학생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하루 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관내의 한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인 A군은 지난달 15일께 지역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 날 새벽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오전 5시쯤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이후 증세가 악화돼 성남 분당의 대학병원으로 이송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연합뉴스)
A군은 평소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하지 않았다.

또 세종시에서도 A군과 같은 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교 3학년생 B양이 확진 하루 만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15일 지역의 한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B양은 확진 당일날 저녁 고열과 경련 증상을 보였다.

응급실로 이송됐음에도 상태가 더욱 악화됐던 B양은 다음날 새벽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16일 오후 8시경 끝내 숨을 거뒀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연합뉴스)
평소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던 B양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세종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이 의심된다는 병원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만6367명이다. 오후 9시 중간집계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건 지난 4월19일(10만7923명) 이후 104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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