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경영권 일부 매각 보도로 주가 14%↑

  • 등록 2023-12-09 오전 3:50:09

    수정 2023-12-09 오전 3:50:09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이 미디어 기업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투자 그룹 레드버드 캐피털에 일부 인수된다는 보도 이후 8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파라마운트의 주가는 14.24% 상승한 17.17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 연예뉴스 사이트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댄스와 레드버드는 의결권이 있는 파라마운트 클래스A 주식의 77%를 소유하고 있는 전시업체 내셔널 어뮤즈먼츠(National Amusements)와 관련된 거래를 검토하고 있다.

마켓워치는 파라마운트의 대주주인 샤리 레드스톤이 높은 이자율로 거래환경이 악화됐지만 적절한 가격에 회사를 합병하거나 매각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파라마운트는 최근 스트리밍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통적인 방송 및 케이블 TV 사업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TV 부문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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