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가족끼리 묶으면 5만원대 LTE 데이터 무제한

  • 등록 2014-05-18 오전 9:00:00

    수정 2014-05-18 오전 9:34:3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가족끼리 결합하면 최대 월 5만원에 LTE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됐다. 현재 LTE 무제한 데이터를 쓰려면 75요금제(월 6만 1250원, 부가세 미포함시)에 가입해야 했는데, 가족 중 4명이 SK텔레콤 가입자인 경우 내가 SK텔레콤으로 가면 1만 원이 할인돼 월 5만 1250원(부가세 미포함시)에 데이터 무제한을 쓸 수 있다.

결합 가능한 가족의 범위는 ‘본인, 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 직계존비속, 직계비속의 배우자’로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가능하다. 아울러 ‘온가족 무료’ 등 기존 가족결합상품이나 요금약정 할인과도 중복 적용돼 혜택이 더 크다. 초고속인터넷이나 인터넷 전화 기본료를 100% 할인 받으면서 휴대폰 월정액 요금까지 아낄 수 있는 것.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영업재개를 앞두고, 이같은 내용의 가족 결합형 서비스 ‘착한 가족할인’을 선보이고, 단말기 출고가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 SK텔레콤 휴대폰을 쓰면 월 가계통신비를 인당 최대 1만원씩 아낄 수 있는 ‘착한 가족할인’ 시행과 함께 ▲제조사 협의를 통해 8종의 단말기 출고가 인하를 추진하는 것. 출고가가 인하되는 단말기는 오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착한 가족 할인’ 표
가족끼리 결합하면 5회선까지 1인당 최대 1만원 요금 할인

‘착한 가족할인’은 신규 가입이나 기기변경 또는 재약정 고객이 SK텔레콤 휴대폰을 사용 중인 가족과 회선을 결합하면, 가입 요금제와 결합 회선 수에 따라 24개월 간 휴대폰 월정액을 깍아준다. 오는 20일부터 10월 말까지 한시적이다.

최대 5회선을 결합할 수 있으며, 결합 순서에 따라 할인 금액이 늘어난다. 결합 회선 이용 고객이 월정액 7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월 3000원에서 1만원, 7만5000원 미만 요금제 이용 시에는 월 2000원에서 7000원이 할인된다.

예를 들어 5회선(기존 회선1+신규 결합 회선4) 결합 시, 신규 결합하는 고객이 7만5천000 이상 요금제를 가입하면 결합 순서대로 3000원, 5000원, 7000원, 1만원을 할인 받는다. 가계통신비로 보면 최대 월 2만5000원, 연간 30만원의 할인 효과다.

기존 회선 이용고객 역시 ‘착한 가족할인’ 결합 이후 기기변경을 하면, 결합 회선 수와 가입 요금제에 따라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7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는 기존 SK텔레콤 가입 고객들이 최대 5회선까지 가족 결합한 후, 10월말까지 기기변경 또는 재약정을 하면 매월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결합된 5인 가족이 모두 10월말까지 기기변경 또는 재약정할 경우, 최대 월 5만원, 연간 60만원까지 가계통신비를 줄이는 것.

회사 측은 “별도 비용부담이나 필수 이용기간 없이 가족 간 휴대폰 결합만으로도 쉽게 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가족 고객 대상 혜택 확대라는 측면에서 약 128만명의 가족 고객에게 약 1124억 원 이상의요금 할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 5만 1천원에 LTE 데이터 무제한 가능…6월 말까지 하면 무한 멤버십 혜택도

특히 이번 ‘착한 가족할인’ 가입 고객은 실제 월 통신요금 5만원(2년 약정시) 대부터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음성 통화를 집중적으로 쓰는 T끼리35요금제 가입 고객 역시 월 2만원(2년 약정시) 대부터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6월까지 신규가입, 기기변경, 재약정 고객 중 ‘착한 가족할인’에 가입한 고객은 기존 멤버십 등급에 상관없이 멤버십 할인 한도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한 멤버십’ 혜택도 제공받는다.

아울러 모든 ‘착한 가족할인’ 가입 고객은 가족 간 데이터 선물하기 등의 공유 기능을 횟수와 용량에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고, T프리미엄oB tv 모바일 콘텐츠 공유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은 ‘착한 가족할인’ 출시를 맞아 27일부터 6월 1일까지 ‘무한 멤버십’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5개 대도시 호텔에서 1만원으로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무한 핫딜’ 이벤트를 실시한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가정에 더 차별화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가족 단위 고객의 이용 행태를 고려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도 가계통신비는 줄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말기 8종 출고가 인하도 추진

SK텔레콤은 기존 출시된 이동통신 단말기 중 8가지 모델에 대한 출고가 인하를 제조사와 협의해 왔으며, 정상영업이 재개되는 20일부터 인하된 출고가를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 5월 4일 팬택의 ‘베가 시크릿업’ 출고가가 약 27만원 인하된 데 이어, 추가로 8개 모델에 대해 최대 25만원까지 단말기 출고가격 인하가 추진되고 있다.

SK텔레콤은 금번에 출고가 인하 대상에서 제외된 단말기에 대해서도 제조사와 지속적으로 출고가 인하를 위해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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