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떼 제너럴 "금값 1000달러까지 내려간다"

"국제유가 하락→낮은 인플레→금값 하락" 전망
골드만삭스도 연말 1050달러 하락 전망
  • 등록 2014-10-31 오전 6:59:37

    수정 2014-10-31 오전 6:59:37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낮은 인플레이션이 금값을 온스당 1000달러까지 떨어뜨릴 것이라고 소시에떼 제너럴이 전망했다.

마이클 헤이그 소시에떼 제너럴 이코노미스트는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국제유가 하락이라는 쇼크가 금값에 하락압력을 높여줄 것”이라며 “값싼 에너지 비용이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고, 이는 금값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제 금 선물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2.1% 하락한 온스당 1198.60달러로 내려 앉았다. 이로써 금값은 올들어 0.3% 하락세로 돌아섰다. 앞선 6일에는 연중 최저인 1183.30달러를 기록했었다.

자산가치 보전 수단으로서 인기를 끄는 금은 올들어 미국 경제가 회복되면서 가격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역시 고용시장 회복을 거론하면서 양적완화 조치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헤이그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은 점들이 금값 하락을 점차 부추기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2년내에 금값이 온스당 1000달러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골드만삭스도 “금 투자에 대한 최악의 상황은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다”며 금값이 올 연말에 105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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