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취업률 64.4%···인문계 57% 절반이 ‘백수

직장건강보험 가입 ‘월 60시간 이상’ 근로자 0.5%p 줄어
인문계 취업률 57.6%···고등교육 평균보다 9.8%p 낮아
  • 등록 2016-12-25 오전 9:00:00

    수정 2016-12-25 오전 9:00:00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전문대학·대학·대학원 등을 모두 합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이 67.5%로 집계됐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가 57.6%로 가장 낮게 낮았다. 4년제 대졸자 취업률은 전체 고등교육기관 평균보다 3.1%포인트 낮은 64.4%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2015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학·전문대학·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취업률은 67.5%로 전년(67.0%)보다 0.5%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졸업자(57만6023명)에서 진학자 등을 제외한 취업대상자(50만8144명) 중 34만3069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이다.

기관별로는 교육대학 취업률이 8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능대학 83.2% △일반대학원 77.8% △전문대학 69.5% △산업대학 69.0% △대학 64.4% △각종학교 51.6% 순이다.

지난 5년간 학제별 취업률 현황(자료: 교육부)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전체 취업률은 전년대비 0.5%포인트 올랐지만 직장건강보험 가입자 비중은 전년 92.4%에서 91.9%로 오히려 0.5%포인트 감소했다. 직장건보 가입자는 ‘월 60시간 이상 근무자’를 기준으로 집계한다. 전체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상근 근로자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반면 1인 창업자는 같은 기간 1.1%에서 1.3%로, 개인 창작활동은 0.7%에서 0.8%로, 프리랜서는 5.2%에서 5.3%로 각각 늘었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 취업률 57.6%로 가장 낮았다. 고등교육기관 평균(67.5%)보다 9.8%포인트 낮은 수치다.

특히 인문계열의 경우 진학자가 12.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률은 가장 낮았다. 진학자는 취업률 집계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진학자가 많을수록 취업률은 올라가게 된다. 교육·사회계열 진학자 비중은 각각 4.9%, 5.8%에 불과했다.

반면 △의약계열(82.2%) △공학계열(72.8%) △교육계열(68.6%) 등은 평균보다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 졸업자가 69.0%, 여성 졸업자가 66.1%로 2.9%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3.8%포인트(남 69.0%, 여 65.2%)보다는 격차를 좁힌 것이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71.8%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이어 △인천 70.7% △충남·전남 각 68.9% △대전 68.2% △경기 67.8% △서울 67.6% △대구 67.4% 순이다. 수도권(67.9%)과 비수도권(67.3%)의 차이는 0.6%포인트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2015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연보’를 게재할 방침이다.

고등교육기관 전체 계열별 취업률 현황(자료: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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