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에 '새 여객부두' 생겼다

28일 오후 연평도 여객부두 준공식 개최
정홍원 국무총리 지시 후 1년 만에 준공
  • 등록 2014-03-28 오전 6:00:22

    수정 2014-03-28 오전 6:00:22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평균 조위 차가 커 대형여객선 접안이 어렵고 여객선 운항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불편했던 연평도에 새로운 여객부두가 들어섰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오후 인천 연평면 연평도항 여객터미널에서 ‘연평도 여객부두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평도는 서해안의 지역 특성상 평균 조위(潮位) 차가 7.3m이상으로 커 카페리 등 대형여객선의 상시 접안이 어렵다.

또, 여객선 접안이 용이한 물 때에 맞춰 운항시간을 조정해야 하는 등 입출항 시간도 일정하지 않아 불편했다.

이에 지난해 3월 정홍원 국무총리가 연평도를 방문했을 때에는 지역 주민들이 여객선 상시접안 시설인 부잔교의 설치를 건의하기도 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해수부 등 관계부처가 조속히 공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새 여객부두는 국비 약 20억 원이 투입돼 5개월의 공사 기간 끝에 준공됐다.

새 여객부두에는 여객선이 상시 입·출항할 수 있도록 함선과 도교가 설치돼 서해 꽃게잡이 중심항인 연평면 주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연평도 주민들은 육지 방문 등의 시간약속이 가능해지는 등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관광객 증가와 수산물 적기 유통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백령도 용기포항과 연평도항 등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된 전국 11개 항만을 직접 개발할 계획이다.

▲연평도 여객부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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