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생존위해 다 바꾼다]GS, 100년 내다보고 에너지·유통 집중

"현장경쟁력, 조직문화, 사회적 역할 중요"
에너지, 고도화로 수익 개선..신사업 투자
유통, 상품 차별화·해외 사업 강화 등 추진
건설, 사업간 기능 통합..토목·건축 해외진출
  • 등록 2015-02-27 오전 1:00:06

    수정 2015-02-27 오전 1:00:06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GS그룹은 새로운 10년, 나아가 ‘위대한 100년’을 계획하고 있다.

허창수 GS 회장은 올초 GS신년모임에서 “10년간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어 고객이 원하는 삶의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고객과 현장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정착하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그룹은 10년새 자산과 매출 규모를 3배 이상 성장시켰고 해외 매출은 5배 늘어 비중이 60%에 이르렀다.

향후 100년 이상 장수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차별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술과 품질 혁신으로 소비자 가치를 증진시키고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는 고도화시설 등 보유시설을 충분히 활용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정유사업은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석유화학 분야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양화, 윤활유 사업은 설비 투자를 추진한다. 바이오 등 신사업 분야 투자도 계획중이다.

GS리테일은 우량점 중심의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용 개선을 꾀한다. 신사업 투자나 상품 차별화도 중요한 과제다.

GS홈쇼핑은 모바일 혁신과 해외 사업 역량 강화가 핵심전략이다. 연초 개국 예정인 말레이시아 합작 홈쇼핑 ‘고 샵(GO SHOP)’의 안정화와 함께 이미 진출한 중국·인도·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터키 등 합작 홈쇼핑에 더욱 다양한 중소기업 상품을 수출하고 현지화 작업을 병행한다.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충남 당진에 짓고 있는 105MW 용량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올해 준공해 목질계 등 친환경 연료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을 확대한다.

GS글로벌은 철강·석유화학 등 산업재 트레이딩 사업을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해외자원개발 등 미래성장동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GS건설은 건축·주택사업간 기능별 통합 운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해외 시장 진출의 주력인 플랜트뿐 아니라 토목과 건축분야에서도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수주 시장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허창수(왼쪽 세번째) GS 회장이 지난해 강원도 동해시에 건설중인 GS동해전력 석탄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GS동해전력은 ㈜GS가 지난해 2월말 인수한 GS E&R(옛 STX에너지)의 자회사로 강원도 동해시에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약 2조원을 투자해 1190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GS 제공.
▶ 관련기사 ◀
☞ 먹구름 낀 정유업..GS칼텍스 등급 'AA'로 강등
☞ GS건설, 지난해 당기순이익 225억 적자로 정정
☞ 한신평 "GS리테일 파르나스 인수, 사업 시너지 불확실"
☞ 작년 4Q 호실적에 파르나스 매각, GS건설 '활짝 웃었다'
☞ '파르나스 호텔'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GS리테일 선정
☞ GS리테일, 중소파트너사에 설자금 300억 조기 집행
☞ GS, 작년 영업손실 343억원..적자전환
☞ 허창수 GS 회장 "임원들, 악착같은 실행의지 갖춰라"
☞ CJ vs GS..끝나지 않는 홈쇼핑 1등 전쟁
☞ GS홈쇼핑, 말레이시아에 현지 홈쇼핑 채널 열어
☞ GS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510억원 흑자…연간 흑자 전환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채수빈 '물 오른 미모'
  • 칸의 여신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