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첫 랩톱 '서피스 북' 발표..루미아950·950XL도 공개

  • 등록 2015-10-07 오전 5:30:23

    수정 2015-10-07 오전 5:31:53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처음으로 랩톱 컴퓨터를 공개하며 애플 및 구글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

MS는 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첫 랩톱 컴퓨터인 ‘서피스 북(Surface Book)’을 발표했다. 서피스 북은 키보드를 떼어내 태블릿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최장 12시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돼있다.

파노스 파나이 MS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애플의 맥북 프로보다 처리속도가 두 배 더 빠르다”고 강조했다. 가격은 13인치 랩톱의 경우 1499달러부터 시작하며, 이번 달 말부터 판매를 개시한다.

MS가 서피스 북을 발표한 기본 목적은 윈도10 확산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게임 유저와 과학자, 프로그래머, 건축가 등 다양한 이용자 계층을 목표로 고가와 고마진 정책을 펼치고 있는 애플과의 경쟁을 시도하고 있다.

MS가 6일(현지시간) 공개한 첫 랩톱 컴퓨터 ‘서피스 북’.(출처 : MS)
MS는 이날 태블릿 ‘서피스 프로4’와 신형 스마트폰 루미아950 및 루미아950XL도 공개했다. 서피스 프로4는 기존 제품보다 30%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두께 8.4mm, 1테라바이트(TB)의 저장용량을 자랑한다. 사전 주문은 오는 7일부터 시작되며 오는 10월2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최저 899달러다.

신형 스마트폰인 루미아950과 950XL은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첫 스마트폰이다. 이들 제품은 신호 감지 향상을 위해 두 개의 안테나가 장착돼있는 것이 특징이며 배터리 소모 없이 잠금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루미아950이 549달러, 루미아950LX이 649달러이며 오는 11월부터 판매된다. 이외에 보급형 제품인 루미아550은 139달러다.

한편 이날 MS 주가는 0.2% 올랐다.

루미아XL(출처 :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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