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하고 밝은 웃음' 고유정, 평소 모습 공개돼

  • 등록 2019-07-03 오전 5:00:00

    수정 2019-07-03 오전 5:00:00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예고편 캡처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의 일상 모습이 공개됐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유튜브에 올린 4일 방송 예고편에서 고유정의 또 다른 사진을 공개했다. 영상에 나타난 고유정은 화장을 하고 머리를 묶어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등 치장한 모습이다.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끔찍한 범죄 피의자라고 상상할 수 없는 평범하고 밝은 모습이 오히려 섬뜩하게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상 공개가 결정된 고유정은 지난 7일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진술녹화실로 이동하는 모습을 통해 얼굴이 공개됐다. 그밖에 유치장으로 이동하는 모습 등에서는 긴 머리에 가려져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오는 4일 방송을 통해 고유정의 실체와 사진의 감춰진 진실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에게 살인과 사체 속괴, 사체 은닉 세 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제주지검은 지난 1일 범행도구를 주요 증거로, 고유정을 구속 기소했다. 피해자의 시신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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