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셀카질에 최적"…호텔 로비의 유혹

호텔 로비는 이미 크리스마스
감귤 트리, 과자집, 자선열차 등 다양
"SNS에 익숙한 젊은 고객층 끌어모으자"
  • 등록 2016-12-01 오전 5:00:00

    수정 2016-12-01 오전 8:57:28

△더플라자 40주년 기념 트리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호텔 패키지만큼 고객들이 관심을 두는 부분은 크리스마스 실내장식이다. 호텔은 하룻밤을 묵고 다양한 서비스를 즐기는 공간인 동시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분위기를 돋우는 곳이기도 하다. ‘셀카질’(셀프 카메라 촬영)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채울 최적의 장소인 셈이다.

호텔 로비는 이미 크리스마스다. 호텔은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를 설치하기 위해 보통 3~6개월 준비 과정을 거치는데 호텔 브랜드 이미지와 맞게 다양한 소품과 조명 등을 수작업으로 하는 게 특징이다.

서울광장 한복판의 더 플라자는 호텔 로비와 레스토랑은 물론, 건물 외부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실내장식을 했다. 40주년 기념 트리와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은하수 LED 조명으로 호텔을 꾸몄다. 부티크 플라워 브랜드 ‘지스텀’의 수석 플로리스트와 협업해 대표 색상인 보라색 톤으로 장식했다.

광화문의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와 협업해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호텔 이미지와 걸맞은 럭셔리한 느낌을 자아낸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소등을 하면 조명과 주얼리가 빛을 발한다.

△포시즌스 서울 크리스마스 트리
고속터미널역 센트럴시티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회전목마 조형물 ‘JW 메리어트 캐러셀(JW Marriott’s Carousel)’을 전시했고, 남산을 낀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21주년 기념 자선열차를 선보였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플라워 부티끄 ‘격물공부’와 함께 호텔 로비 공간을 크리스마스 스타일로 탈바꿈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이해 ‘프랑스 마을’을 모티브로 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했다.

△밀레니엄 힐튼 자선열차 실내장식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호텔 로비를 파티시에가 직접 만든 대형과자 집과 눈사람, 트리 등으로 장식한 ‘진저브레드 드림하우스’로 꾸몄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은 ‘원더풀 윈터 타임(Wonderful Winter Time)’을 콘셉트로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호텔 로비에 선보였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진저브레드 드림하우스’
제주에 위치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11m 규모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호텔 중앙에 선보였고, 켄싱턴 제주 호텔은 감귤나무를 연상시키는 5m 높이의 트리로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더 플라자 호텔 관계자는 “특급호텔이 단순히 휴식을 즐기는 공간을 넘어 즐길거리가 가득한 오감만족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감귤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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