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군 ‘태양계 슈퍼볼’‥99년만의 개기일식

  • 등록 2017-08-22 오전 4:35:08

    수정 2017-08-22 오전 4:35:08

/AFP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미국이 개기일식으로 들썩거렸다. 21일(현지시간) 오전 10시15분 미국 서부 태평양 연안의 오리건주(州)부터 시작된 개기일식은 미국 대륙을 횡단해 1시간 40분동안 이어졌다.

개기일식은 태양과 달, 지구가 같은 선상에 들어서면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천체 현상을 말한다. 개기일식은 2년마다 한 번씩 찾아오지만, 대부분 대양에서 관측된다.

대륙에서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건 수십 년에 한 번씩 오는 기회다. 미국 전역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이 관측된 것은 지난 1918년 6월8일 이후 99년 만의 일이다. 미국인들이 이번 개기일식을 ‘태양계의 슈퍼볼’로 부르는 이유다.

미국 주요 방송을 일제히 개기일식 장면을 생중계했다. 개기일식이 시작된 오리건주의 시골 마을 마드리스에는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10만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개기일식 관측용 안경은 품절 사태를 겪었다. 3~4달러짜리 개기일식 관측용 종이 안경이 100달러가 넘게 팔리기도 했다.

AP통신은 “이번 개기일식은 역사상 가장 많이 관측된, 그리고 가장 많이 촬영된 천체 현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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