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제안 하루만에 화답…"제3차 북·미 정상회담 좋다"

"김정은과 훌륭한 관계…우리가 어디 서있는지 완전히 이해"
  • 등록 2019-04-14 오전 7:22:23

    수정 2019-04-14 오전 10:35:35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을 하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안에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서 “나는 북한 김정은과 우리의 개인적인 관계가 매우 좋고, 우리가 서로 어디에 서있는지 완전히 이해한다는 점에서 3차 정상회담이 좋을 것이라는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아마도 훌륭하다(excellent)는 용어가 훨씬 더 정확할 것”이라며 친밀감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북한은 김 위원장의 지도력 아래 비범한 성장, 경제 성공, 부(富)에 대한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며 “머지않아 핵무기와 제재가 제거될 수 있는 날이 오길 고대하고, 그러고 나서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국가 중 하나가 되는 것을 지켜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김 위원장의 발언이 나온지 하루만에 나왔다.

앞서 김 위원장은 12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2일차 회의 시정연설에서 “미국이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제3차 조·미(북·미)수뇌회담을 하자고 한다면 한 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다”고 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아주 잘 알게 됐고 지금은 존경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대화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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