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5.3%↑…5월 한 달간 '역대 최대' 88% 급등

  • 등록 2020-05-30 오전 5:26:15

    수정 2020-05-30 오전 5:26:15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급등했다.

5월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5.3%(1.78달러) 뛴 35.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이번 달에만 무려 88%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1990년 9월 44.6% 급등의 벽을 깨고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전인 지난 1월 60달러 선에는 한참 못 미치지 수치다.

코로나19 여파와 이로 인한 탱크톱(원유저장 문제) 공포, 5월 물 만기까지 겹치면서 유가는 지난 4월 마이너스(-) 대까지 추락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최근 각국의 봉쇄 조치 완화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코로나19 사태가 초래한 재택근무와 올가을 2차 유행 가능성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찮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 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06%(0.02달러) 오른 35.31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편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뛰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4%(23.40달러) 오른 1751.70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달에만 약 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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