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전설의 경고 "연준 정책 오류…내년 내내 침체 온다"

헤지펀드 전설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침체 경고
  • 등록 2022-09-29 오전 5:29:09

    수정 2022-09-29 오전 9:41:09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지난 10년간 이어진 양적완화(QE)와 제로 금리가 자산 거품을 만들었다.”

미국 월가의 헤지펀드 전설로 불리는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CNBC의 딜리버리 앞라 투자자 서밋에서 “10년간 쌓아올린 완화 정책을 빠르게 되돌리려는 시도는 미국 경제에 좋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드러켄밀러는 “우리가 내년 침체를 겪지 않는다면 나는 정말 놀랄 것”이라며 “(침체가 이어지는) 그 시기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년 말까지인 것은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면서 “강세장을 이끄는 모든 재료들은 멈춰있거나 (약세장 쪽으로) 역전시키고 있다”며 “우리는 깊은 곤경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실기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터무니없는 이론을 내놓으면서 정책 오류를 범했다”며 “실수를 인정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미국 월가의 헤지펀드 전설로 불리는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CNBC의 딜리버리 알파 투자자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CNBC)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