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경쟁력]LS그룹, 안전 최우선..계열사별 노력 결실

구자열 회장 "기본지키기 통해 안전의식 제고"
올초 준법경영 선언..계열사별 안전 확보 안간힘
협력업체 안전 함께 챙겨..E1, 무재해 30년 기록
  • 등록 2014-08-25 오전 7:00:30

    수정 2014-08-25 오전 7:00:30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S그룹은 ‘안전’을 기업경영의 가장 기본으로 꼽고 사내 안전인프라 구축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지난 5월 전 임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메시지를 보내 “‘안전’, ‘환경’, ‘윤리’를 그룹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룹 차원의 기본 지키기 활동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어 “그동안 비용, 효율성, 관행 등을 이유로 개선을 미루거나 간과한 것이 없는지, 각 사 CEO가 책임지고 안전 관련 이슈를 속속들이 찾아내 대응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하며 “기본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월 LS그룹은 국내외 법규와 회사 규정을 절체절명의 사명감으로 지키겠다는 준법경영을 선언했다.

LS그룹은 계열사별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LS(006260)전선은 내부 임직원과 외부 인사로 구성된 품질안전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제품 결함을 방지하고 품질 수준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LS-Nikko동제련은 안전결의대회를 열고 오는 2017년까지 1150억원을 투자해 사업장 내 위험요소를 없애고 위험한 노후 설비를 개선하겠다고 선언했다.

LS산전(010120)은 청주, 천안, 부산 사업장의 환경안전팀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준의 ‘ESH(Environment, Safety, Health) 시스템을 정착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사업장 안전설비에 대한 관리와 안전점검, 임직원 교육 및 보건 관리 등을 위한 안전지킴이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LS엠트론은 사내 모든 공사에 있어 작업조건에 대한 환경안전 전문부서의 확인 및 협력업체 직원에 대한 교육을 이수해야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특히 화기작업의 경우 반드시 LS엠트론 직원의 입회 하에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E1(017940)은 대량의 가스를 다루는 LPG(액화석유가스) 회사지만 철저한 안전관리로 민간 에너지 업계 최초 무재해 30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1984년 여수기지 첫 운영 이래 현장 작업자들이 스스로 노력한 결과다. 인천기지와 대산기지는 역시 지금까지 무재해 사업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LS그룹은 이 외에도 임직원 뿐만 아니라 가족과 협력업체 직원까지 종합검진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계열사별로 심리상담센터를 운영중이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지난 1월 안양 소재 LS타워 강당에서 개최된 신년하례 행사에서 준법경영을 선포하고 있다. LS그룹 제공.
LS전선 직원이 동해공장에서 전압이 일정한지 안전 점검하고 있다. LS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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