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내달 4일부터 열리는 ‘IFA 2015’에서 스마트워치 제품인 ‘LG 워치 어베인 럭스(LG Watch Urbane Luxe)’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세계 최초의 원형스마트워치 ’LG G워치R‘를 내놓은 LG전자는 이후 꾸준히 원형 스마트워치 시장의 문을 두드려왔다. 이번에는 올해 상반기 출시한 ‘LG 워치 어베인’의 럭셔리 에디션인 ‘LG 워치 어베인 럭스’로 소비자와 바이어의 이목을 끌 계획이다.
‘LG 워치 어베인 럭스’는 전문 세공인들이 약 50단계의 공정을 거쳐 23K 금을 시계 몸체에 입히고 고급 악어가죽 스트랩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움을 더하기 위해 은은한 광택에 세련미를 더한 고급 원목 케이스로 포장했다.
제품은 한정판이다. LG전자는 고유의 시리얼 번호를 새긴 ‘LG 워치 어베인 럭스’를 500개만 제작해 10월말부터 미국 유명 쥬얼리 체인인 ‘리즈 주얼러스(REEDS Jewelers)’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소비자 판매가는 약 1200달러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노트5 공개행사에서 첫 원형스마트워치 ‘기어 S2’ 출시를 공식화했다.
메탈 소재의 원형 프레임으로 매끄러운 테두리로 마무리된 이 제품은 ‘디지털 크라운(용두)’이 아닌 베젤을 돌려 애플리케이션을 작동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타이젠 OS를 탑재했으며 자체통화 기능과 삼성페이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외관을 미리 공개하는 등 기어S2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화웨이 역시 올해 3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한 ‘화웨이 워치’ 발매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 모두와 연동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리얼 워치‘를 표방하는 원형 스마트폰 출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사각형 디스플레이를 고수하는 애플워치와의 디자인 경쟁도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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