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브리핑] 서울대 수의대, 연구윤리 규정 강화

  • 등록 2013-06-14 오전 7:25:00

    수정 2013-06-14 오전 7:25:00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서울대 수의대, 연구윤리 규정 강화

서울대 수의대가 연구윤리를 위반한 교수에게 불이익을 주고 대학원생 학위논문 검증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연구윤리 규정을 강화했다. 규정에 따르면 교수가 본부 연구진실위원회나 수의대 연구윤리위원회에서 ‘연구 윤리 위반’ 판정을 받으면 징계결정이 나기 전까지 승진심사 추천 대상에서 제외한다. 위반 판정을 받은 교수는 5년간 연구년은 물론, 수상 및 보직 대상자에서도 제외되며 교원 성과급은 최하위 등급을 받게 된다. 또 모든 학위논문심사 대상자는 연구노트 작성 확인서와 연구윤리 자가 점검표를 반드시 내도록 했다. 처음 도입되는 연구윤리 자가 점검표는 대학원생이 논문 조작이나 표절을 하지 않고 연구윤리를 지켰는지 스스로 검증하는 항목으로 구성됐다. 만약 자가 점검표가 허위로 작성된 것이 드러나면 학위가 취소될 수 있다. 서울대 수의대는 지난 2005년 황우석 사태에 이어 지난해 말에는 강수경 전 교수의 논문 조작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연세대·KIST, 융합기술 공동연

연세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글로벌창조융합기술센터’를 공동 설치해 상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 센터는 연대 송도국제캠퍼스에 설치될 예정으로 융합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R&D),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공동 연구 사업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연세대 공과대학 내 그린기술연구원, 스마트공간연구원, 융합기술연구원, 정보통신기술연구원 등 4개 연구원과 미래융합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이주련 숭실대 교수, 최고 물리학지에 논문 게재

이주련 숭실대 의생명시스템학부 교수의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물리학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즈(Physical Review Letters)’에 단독 게재된다. 이 교수의 논문 ‘와코-사이토-뮤노즈-이튼 단백질 모형의 정확한 분배 함수 영점’은 통계물리학적 방법을 적용해 단백질 접힘에 대한 과정을 설명한 것으로 학계는 이번 논문을 통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광우병 등 질병을 극복하는데 새로운 연구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교수는 “단백질은 아미노산이 연결돼 만들어지는 사슬로 생물체를 이루는 중요한 구성 성분이자 호르몬, 효소, 수용체로서 여러 기능을 한다”며 “단백질 접힘 과정에 이상이 생기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광우병 등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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