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 도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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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일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당분간 열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면서 서쪽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높고 낮 최고기온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동쪽지역은 동해상의 고기압 영향으로 서늘한 바닷바람이 불어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겠다.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대체로 ‘매우높음’ 수준이겠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충남·전남·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제주 27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춘천 34도, 강릉 29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제주 34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등으로 전망된다.
아침까지 해안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해상활동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4일)부터 제5호 태풍 ‘노루’의 영향으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