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석방 후 개인 SNS 개설…유일한 ‘팔로잉’은 동생 박유환

이름은 ‘인생 여행자’…팬들에 일상 공유
  • 등록 2019-07-25 오전 5:00:00

    수정 2019-07-25 오전 5:00:00

박유천·박유환 형제.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4일 만에 개인 SNS 계정을 개설했다.

스포티비뉴스는 박유천이 7월 초부터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팬들에게 자신의 일상을 전하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유천은 석방된 지 4일 만인 지난 6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박유천은 이름 대신 ‘라이프 트래블러(인생 여행자)’로 자신을 소개했고, 댓글 작성 기능은 막아 놨다. 박유천의 동생이자 배우인 박유환(28)만 유일하게 ‘팔로잉’ 했다.

박유천은 자신의 얼굴 사진은 올리지 않았으나, 지난 23일에는 박유환과 반려견이 함께 찍힌 사진을 올렸고, 다음날엔 ‘유천 삼촌’이라는 글이 적힌 그림을 올렸다. 박유환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환 삼촌’이라고 적힌 그림을 게재했다.

지난 24일 박유천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림. (사진=박유천 인스타그램)
앞서 박유천은 옛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와 함께 지난 2~3월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유천은 지난 2일 1심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보호 관찰과 마약 치료, 추징금 140만 원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박유환은 다음 날 트위터를 통해 석방 이후 박유천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박유환은 3일 트위터에 “난 오늘 방송하지 않고 형과 시간을 보낼 거다. 미안하다”라는 글과 함께 박유천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팬들로부터 받은 수많은 편지와 선물에 둘러싸여 있는 박유천의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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