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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상하이스트 등 중국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 신년을 앞두고 공연이 열렸다. 로비를 무대 삼아 등장한 젊은 여성들이 환자들 앞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는데 환자들은 대부분 노인이었다.
이 행사가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여성들의 옷차림 때문이다. 체크무늬 셔츠는 별 문제가 없지만 지나치게 짧은 핫팬츠가 당시 현장을 불편하게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사진을 공개한 한 누리꾼은 “여성들이 노인 환자들 앞에서 아찔한 춤을 췄다”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때와 장소가 맞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편 논란의 중심에 선 병원 측은 이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